獨 언론 “차두리 집안사정으로 휴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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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3일 07시 00분


차두리. 스포츠동아DB
차두리. 스포츠동아DB
“차두리 아내 독일 생활 원치않아 생긴 일”
“5일까지 복귀 확답” 계약해지 가능성 일축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 차두리(32)가 집안사정 때문에 휴가를 받아 경기에 나오지 않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일(한국시간) “차두리가 집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주일 넘게 휴가 중이다”고 전했다. 차두리는 지난 달 25일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개막전에 이어 2일 묀헨글라드바흐와 홈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빌트는 “차두리가 노베르트 마이어 감독과 면담을 통해 집안 사정을 설명하고 5일까지 추가로 휴가를 받았다. 집안 사정은 차두리의 부인이 독일 생활을 원치 않아 생긴 것이다”고 설명했다.

빌트는 이어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보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차두리의 과거 발언을 인용하며 뒤셀도르프와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을 전했지만 볼프 베르너 뒤셀도르프 단장은 “다음주 수요일(5일)까지 돌아온다는 확답이 있었다”며 계약 해지설을 일축했다.

차두리는 뒤셀도르프와 2014년까지 계약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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