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 女펜싱, 에페 단체서 결승 진출 ‘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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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4일 2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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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오심에 울었던 신아람(26·계룡시청)을 필두로 한 한국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 진출하며 또 하나의 메달을 확보했다.

신아람과 정효정(28·부산시청) 최인정(22·계룡시청) 최은숙(26·광주서구청)으로 구성된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단체 에페 준결승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45-36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첫 주자로 나선 신아람이 5-4를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신아람은 이어진 4라운드와 8라운드에서도 미국 선수를 압도하며 개인전의 한을 풀었다.

경기 중반인 5라운드 까지 한국은 26-24로 2점차 박빙의 리드를 지켜갔지만 이후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렸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정효정이 코트니 헐리를 5-3으로 꺾으며 결국 46대 36으로 승리했다.

펜싱에서 6번째 메달을 확보한 한국 여자 에페 단체는 6일 새벽 세계랭킹 3위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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