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송대남, 감독 퇴장 당하는 상황 딛고 연장 접전 끝 金 쾌거!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일 0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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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올림픽에서 증명한 송대남(33)이 남자 유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자 누리꾼들은 그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의 감동을 나눴다고 뉴시스가 2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송대남은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유도 90㎏급에서 감독이 퇴장 당하는 상황 속에서도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

누리꾼들은 연이은 금메달 소식에 밤잠과 더위를 잊었다는 분위기다.

아이디 'hoon*******'는 "연장전 끝에 송대남 금메달 획득! 더위가 한 방에 싹! 상대를 넘어 뜨릴때 워낙 전광석화 같아서 보고 있던 저도 놀랐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이디 'withEv******'는 "김장미 25m 권총 4번째 금메달, 유도 90kg 송대남 5번째 금메달. 오늘은 금메달이 쏟아진다"고 즐거워 했다.

또 34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처음으롸 도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

아이디 'jard********'는 "34세의 늦은 나이로 유도 올림픽 첫 출전한 송대남 선수의 뒤에서 흘렸을 땀과 눈물을 생각하니 더욱 더 값진 금메달인것 같다. 동서지간인 감독에게 큰절하는 모습에 찡해서 눈물흘렸다"고 감동을 전했다.

아이디 '5***'는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대회. 그리고 금메달. 흔해빠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송대남 선수가 그 흔함을 감동으로 만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드라마 같은 그의 인생을 돌이키며 올림픽 출전에서 금메달 획득까지 모든 것에 진심을 다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이디 'ruba*****'는 "송대남 선수 멋있다. 체급 변경과 부상이란 어려운 시간들 다 이겨내고 34살의 나이로 드디어 올라선 첫 올림픽. 금메달! 우리 선수들 모두 드라마다"고 밝혔다.

아이디 'adm****'는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때문에 체급을 올려야 했던 김재범, 체급을 올린 김재범 때문에 올림픽 대표에서 탈락해야 했던 30세 송대남. 충격에 은퇴했지만 체급 올려서 다시 도전한 노장 송대남. 그의 도전이 드라마 같다"고 감동을 전했다.

[채널A 영상] 송대남, 남자 유도 90㎏급서 ‘금빛 메치기’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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