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스강변]英 축구단일팀 52년 만의 승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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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단일 축구대표팀(Team GB)이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올림픽 축구에서 52년 만에 승리했다. 영국 대표팀은 2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 대표팀과의 남자 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라이언 긱스, 스콧 싱클레어, 대니얼 스터리지의 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경기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은 라이언 긱스(38)는 올림픽 본선 최고령 득점자 기록(기존 37세)을 갈아 치웠다.

○…AFP통신은 29일 오후 11시경 올림픽 주경기장인 올림픽스타디움의 성화가 꺼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 홍보담당자 재키 브록도일 씨는 경기장 중앙에서 점화한 성화대를 구석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성화를 다시 점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여자 사격선수 킴벌리 로드(33)는 29일 런던 올림픽 사격 스키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수상으로 로드는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5회 연속으로 개인전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로드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최고령 사격 선수는 72세”라며 “내게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여자 테니스 대표 마리야 샤라포바가 올림픽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샤라포바는 2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단식 1라운드 경기에서 이스라엘의 샤하르 페르를 2-0(6-2, 6-0)으로 이겼다. 남자부에 출전한 앤디 머리(영국)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각각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런던 올림픽#템스강변#영국 축구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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