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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왕기춘, 조준호 판정 번복 패에 분노 “저런 X같은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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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10:36
2012년 7월 30일 10시 36분
입력
2012-07-30 10:30
2012년 7월 30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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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선수 조준호(사진= 마사회)
‘조준호 판정 번복 패’
유도선수 조준호의 판정 번복 패에 동료 선수 왕기춘도 분노했다.
왕기춘은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도를 17년 하면서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동네시합도 아니고 올림픽이란 무대에서 저런 X같은 경우가 일어났다. 배심원이 하라는 대로 할 거면 심판이 왜 필요있지?”라고 올렸다.
이는 앞서 지난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2노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8강전에서 조준호가 일본선수 에비누마 마사시에게 판정 번복 패를 당했기 때문.
이날 경기에서 조준호는 시합 중반까지 유효에 가까운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등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들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심판진의 판정으로 조준호가 3-0으로 이겼다. 그러나 심판진은 다시 모여 의논을 나누더니 조준호가 아닌 에비누마의 승리를 선언한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조준호 판정 번복 패 진짜 억울하다”, “조준호 판정 번복 패 당하고 에비누마 선수 표정 봤나? 자신도 졌다는 것을 안다”, “조준호 판정 번복 패 짜증난다. 본인은 오죽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왕기춘은 30일 오후 5시 30분 남자 73㎏급 64강전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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