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샛별’ 루카스, 맨유 가나? 464억 ‘화끈 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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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3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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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브라질의 '샛별' 미드필더 루카스 모우라(19·상파울루)를 잡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칼을 빼들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루카스의 이적료로 2600만파운드(약 464억원)를 제시, 상파울루와 루카스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루카스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의 주요 선수 중 하나로, 첼시와 인테르 밀란도 루카스를 노린 바 있다.

현재 루카스는 런던올림픽 축구 브라질대표팀에 발탁, 영국에서 현지 적응훈련에 한창이다. 올림픽 대표팀 동료인 하파엘(22·맨유)도 루카스에게 맨유행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 은퇴했던 폴 스콜스(38)를 컴백시키는 등 중원의 공백으로 고민했다. 이에 이적시장이 열리자 카가와 신지(23)와 닉 포웰(18)을 영입하며 이 같은 약점을 메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루카스의 영입에도 근접, 맨체스터 시티에 내줬던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는 것.

프리시즌 투어 중인 맨유는 25일 디디에 드로그바(34)가 가세한 상하이 선화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또다른 브라질 명문팀 인터나시오날 소속의 미드필더 오스카(20)는 2,500만 유로(약 347억 원)에 첼시 입단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오스카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첼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나는 아직 사인하지 않았다“라고 답해 여운을 남겼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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