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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유니폼이 중국산인게 어때서? 올림픽 정신 모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16 18:11
2012년 7월 16일 18시 11분
입력
2012-07-16 18:06
2012년 7월 16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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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수단이 런던올림픽에서 입을 단체복이 중국산인 것을 문제 삼은 미 정치인들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맹비난하고 나섰다.
신화통신은 16일 논평을 통해 이번 논란은 미국 정치인들이 스포츠와 정치를 구분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며 올림픽 정신을 모독하는 무지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3일 중국에서 제조된 유니폼을 선수 단체복으로 지정한 자국 올림픽위원회(USOC)를 꼬집었다.
가벼운 정장 스타일인 이 단체복은 미국 패션 회사 '랄프로렌'이 디자인했지만 중국에서 제조됐다.
랄프로렌이 미국 선수단 단체복을 디자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이런 논란이 새삼스레 발생한 것은 미국이 심각한 실업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소속 스티브 이스라엘 하원의원은 "미국의 생산직 노동자들 60만 명이 일감이 없어 놀고 있는데 국가대표팀 유니폼 생산을 중국에 맡기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쏘아붙이기까지 했다.
신화통신은 이에 대해 "올림픽 정신은 스포츠와 정치를 구분하는 것인데 미국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낙인을 유니폼에까지 찍으려 한다"며 "편협한 애국주의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값싼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면서 얼마나 많은 혜택을 누렸는지를 기억해야 한다며 중국산에 대한 미국 정치인들의 정당하지 않은 비난은 정치적인 위선이라고 반박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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