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이닝 6실점 다르빗슈, 빅리그 데뷔 최악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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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9일 07시 00분


다르빗슈. 동아일보DB
다르빗슈. 동아일보DB
텍사스의 일본 특급 다르빗슈 유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

다르빗슈는 8일(한국시간)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1이닝 6안타 6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볼넷은 시즌 최다 타이다. 투구수가 110구에 달했으나 스트라이크가 61개에 불과할 정도로 컨트롤이 불안했다. 7승째를 거둔 뒤 연패에 빠져 어느덧 4패째를 안았다. 방어율도 3.72까지 올라갔다.

다르빗슈를 무너뜨린 선수는 올 시즌 홈런이 하나도 없었던 코코 크리스프였다. 크리스프는 3회 다르빗슈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뽑아냈고, 4회 만루서는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텍사스는 1-7로 완패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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