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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뮌헨, 안방에서 우승하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29 14:23
2012년 4월 29일 14시 23분
입력
2012-04-26 13:59
2012년 4월 26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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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동아일보DB
차두리(32·셀틱)가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두리는 26일(한국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이 펼친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4강전을 본 뒤 흥분한 심경을 드러냈다.
차두리는 "소리를 너무 크게 질렀더니 목이 아프다. 정말 좋은 축구 경기를 봤다"라며 "양팀이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하는 모습. 두 팀 모두에게 박수를. 와우!"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어쩌면 우리는 이런 축구를 그리워했을지도 모른다. 서로가 찬스를 만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가는 모습. 보는 사람은 정말 즐겁다"라는 찬사를 더했다.
첼시와 뮌헨의 팬으로 알려진 차두리로선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게 된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차두리는 자신이 나고 자란 독일 팀 쪽에 좀더 애정이 있는 듯 “뮌헨, 안방에서 우승하자”라는 말을 덧붙였다.
첼시와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다음달 2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뮌헨은 지난 1983-84 AS 로마 이후 28년만에 홈구장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행운의 팀이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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