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나설 혼혈 선수, 전태풍-이승준 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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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5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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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에 우지원, 선수에 고3 이종현 눈에 띄어

문태영(LG)과 문태종(전자랜드)은 없다. 이승준(삼성)과 전태풍(KCC)은 있다.

25일 대한농구협회 국가대표 운영협의회(이하 국대협)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베네수엘라(카라카스)에서 개최되는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전에 나설 남자 농구 대표팀 코칭 스탭 및 대표팀 예비 엔트리의 명단을 확정했다.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혼혈 선수는 전태풍(KCC)와 이승준(삼성) 두 명 뿐이다. 이승준은 1차 합동훈련 명단에도 포함됐다. 두 선수는 공공연히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한국에 왔다"라고 말할 만큼 태극 마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이 외에도 새로이 코치로 추가된 우지원 SBS-ESPN 해설위원, 선수로는 유일한 고등학생 이종현(경복고)이 눈에 띈다. 우 위원은 이번 대표팀을 통해 지도자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종현은 지난 11일 연맹회장기 전국남녀농구대회 남고부 준결승에서 계성고를 상대로 42리바운드(26점)를 잡아내 화제가 된 차세대 빅맨이다.

전체 예비 엔트리에는 김주성(동부), 양동근(모비스), 오세근(KGC)을 비롯한 24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대표팀은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안양 KGC 체육관에서 1차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1차 합동훈련 참여 선수
- 양동근, 함지훈(이상 모비스), 강병현, 정영삼, 박찬희, 윤호영(이상 상무 및 입대예정자), 조성민(KT), 김선형(SK), 이승준(삼성), 김동욱, 최진수(이상 오리온스), 김민구, 김종규(이상 경희대), 이승현(고려대), 김준일(연세대), 이종현(경복고)

그외 예비 엔트리
- 김주성, 박지현, 이광재(이상 동부), , 전태풍(KCC), 김태술,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이상 KGC인삼공사)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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