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한농구협회 국가대표 운영협의회(이하 국대협)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베네수엘라(카라카스)에서 개최되는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전에 나설 남자 농구 대표팀 코칭 스탭 및 대표팀 예비 엔트리의 명단을 확정했다.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혼혈 선수는 전태풍(KCC)와 이승준(삼성) 두 명 뿐이다. 이승준은 1차 합동훈련 명단에도 포함됐다. 두 선수는 공공연히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한국에 왔다"라고 말할 만큼 태극 마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이 외에도 새로이 코치로 추가된 우지원 SBS-ESPN 해설위원, 선수로는 유일한 고등학생 이종현(경복고)이 눈에 띈다. 우 위원은 이번 대표팀을 통해 지도자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종현은 지난 11일 연맹회장기 전국남녀농구대회 남고부 준결승에서 계성고를 상대로 42리바운드(26점)를 잡아내 화제가 된 차세대 빅맨이다.
전체 예비 엔트리에는 김주성(동부), 양동근(모비스), 오세근(KGC)을 비롯한 24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대표팀은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안양 KGC 체육관에서 1차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1차 합동훈련 참여 선수 - 양동근, 함지훈(이상 모비스), 강병현, 정영삼, 박찬희, 윤호영(이상 상무 및 입대예정자), 조성민(KT), 김선형(SK), 이승준(삼성), 김동욱, 최진수(이상 오리온스), 김민구, 김종규(이상 경희대), 이승현(고려대), 김준일(연세대), 이종현(경복고)
그외 예비 엔트리 - 김주성, 박지현, 이광재(이상 동부), , 전태풍(KCC), 김태술,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이상 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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