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박주영 아스널 리저브 경기서 또 득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5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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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 뛰는 박주영(27)이 리저브 매치(2군 경기)에서는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박주영은 15일 언더힐 구장에서 열린 웨스트브롬비치 리저브팀과의 경기에서 마루앙 샤막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아스널이 3-0으로 이긴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지난달 21일 아스널이 5-0으로 승리한 노리치시티와의 리저브 매치에서도 골을 넣어 2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에 유럽 클럽 스카우트들을 초청했다.

이 때문에 작년 8월 아스널에 입단한 뒤 1군 경기에선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 박주영이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른 구단으로 옮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13일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 경기 때 출전 선수 명단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결장했다.

박주영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칼링컵 3경기 등 총 6경기에 나섰지만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아스널은 이번 시즌 남은 게임이 리그 10경기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에 이어 리그 4위인 아스널(승점 52·16승4무8패)은 오는 22일 에버튼, 25일 아스톤 빌라를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어서 박주영에게 출전 기회가 찾아올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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