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역전 2타점 적시타 침묵 깨고 日 무대 첫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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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5일 07시 00분


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오릭스 이대호(30)가 뒤늦게 타점을 신고했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선 2루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0-1로 뒤진 3회 2사 만루서 상대 좌완 선발 우쓰미 데쓰야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앞선 6차례의 시범경기에서 17타수 3안타, 타율 0.176에 그쳤다. 특히 득점 찬스를 매번 놓치며 해결사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일본무대 공식경기 첫 타점을 역전타로 장식하며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대호는 5회 1사 후 3번째 타석에선 스탠딩삼진으로 물러났고 이후 6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타율은 0.200으로 약간 올랐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4-6으로 역전패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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