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클라렛저그' 4월 한국에 전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2월 21일 1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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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오픈 챔피언트로피 ‘클라렛 저그’(Claret Jug)를 한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유일의 유러피언투어인 발렌타인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21일 올해 출전할 스타플레이어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았던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이안 폴터(잉글랜드),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호주 출신의 애덤 스콧이 2002년 한국오픈 출전 이후 10년 만에 한국땅을 밟는다.

이와 함께 작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가 처음 한국에 온다. 특히 클라크는 대회 기간 브리티시오픈 우승 트로피인 클라렛 저그를 가져와 클럽하우스에 전시할 계획이다. 와인을 담는 은주전자라는 뜻의 이 트로피는 1837년 만들어져 151년 브리티시오픈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재킷만큼 유명하다. 그러나 클라크가 들고 오는 클라렛 저그는 새로 만들어진 모조품이다. 우승자에게는 순회용으로 모조품을 주고 진품은 영국왕실골프협회에 보관 중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4월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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