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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국민 99.4% “승부조작 실제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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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1 17:00
2012년 2월 21일 17시 00분
입력
2012-02-21 16:52
2012년 2월 21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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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의 끝장토론 한장면. 사진=CJ E&M
우리나라 국민의 절대 다수가 프로 스포츠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케이블 채널 tvN은 지난 19일 여론조사 전문 업체인 리얼미티에 의뢰해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9.4%가 ‘아주 일부라도 승부조작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반해 ‘없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0.6%에 불과했다.
프로 스포츠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해당 협회의 자정 노력의 부족과 잘못된 정책을 꼽는 답변이 4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법 사설도박장(26.3%), 프로 스포츠 지도자의 도덕 불감증(17.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포인트다.
한편,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는 22일 밤 '프로 스포츠의 검은손, 승부조작 선수 영구제명 논란'편을 방송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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