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감독 200만원-김건태 심판 50만원 징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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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일 07시 00분


신치용 감독(왼쪽)과 김건태 심판. 스포츠동아DB
신치용 감독(왼쪽)과 김건태 심판. 스포츠동아DB
한국배구연맹(KOVO)은 1월31일 서울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김건태 심판과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신 감독에게 200만원, 김건태 심판에게 50만원의 징계금을 각각 부과했다. 신 감독과 김 심판은 1월24일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 후 공개적으로 판정 결과에 대해 언쟁을 벌여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상벌위원회는 “심판의 권위는 언제나 지켜져야 한다. 하지만 김건태 심판이 방송 마이크를 사용해 공개적으로 맞대응한 점에도 잘못이 있다. 다만 신치용 감독과 김건태 심판이 한국 배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감안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상벌위에 참석한 신 감독은 “오심이든 정심이든 심판 판정에 관한 일로 물의를 일으킨 것 자체가 죄송스럽다. 모두 내 불찰이다. 상벌위 판결에 대해 100% 수긍한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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