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손흥민, 한국 축구의 보물…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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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9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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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기성용 트위터
사진출처=기성용 트위터
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는 기성용(23·셀틱)이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쏜(손흥민) 형은 네가 자랑스럽다. 누가 19살에 분데스리가에서 골 넣고 잘할 거라고 생각하니. 참 대단한 너다. 넌 한국 축구의 정말 보물이고 최고 선수다 힘!!”이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기성용은 “그치만 형이 먼저 연락 안 하게 알아서 잘 연락해주라”라며 ‘형님’ 포스를 뿜기도 했다. 기성용은 이에 앞서 “흥민이 청용이 자철이 잘 있지? 보고 싶다~”라는 글로 이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바 있다.

기성용의 소속팀 셀틱은 지난 시즌 빅토르 완야마에 이어 최근 라비우 이브라힘을 영입하는 등 중원 보강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프리미어리그로부터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는 기성용을 이적시킬 경우 그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유력하다. 최근 기성용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채 경기를 치르고 있다.

기성용은 예전부터 ‘셀틱의 우승을 이끈 뒤 더 큰 무대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혀왔다. 셀틱은 올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우승을 앞두고 있다. 기성용에게 팀 우승 커리어가 더해지면 몸값도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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