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넥센 트레이드 급물살

  • Array
  • 입력 2012년 1월 14일 07시 00분


최희섭. 스포츠동아DB
최희섭. 스포츠동아DB
좌완 불펜+우완 선발 등 1대2 맞교환 유력
최종 조율만 남아…이르면 오늘 공식 발표

두산도 뒤늦게 가세…막판 역전 가능성도


최희섭(33)이 3년 넘게 4번 타자로 활약했던 KIA를 떠날 것이 확실해졌다. 스포츠동아 단독 취재 결과 KIA는 지난 9일 최희섭의 트레이드를 최종 결정하고 서울 2개 팀과 협상을 진행했다. 이 중 KIA가 원하는 필승 불펜요원 등을 카드로 꺼낸 넥센과 합의에 접근했고, 마지막 조율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르면 14일이나 15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지만 두산의 뒤집기 가능성도 있다. 최희섭은 이미 지난해 11월 중순 구단에 “새로운 환경에서 야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최희섭은 2009년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며 광주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1호 한국인 타자라는 큰 상징성을 갖고 있지만 KIA는 심사숙고 끝에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