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선수 뽑아라” 노골적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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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7일 07시 00분


조광래 전 감독.스포츠동아DB
조광래 전 감독.스포츠동아DB
조광래 “국가대표 선수선발 고위층 외압 있었다” 폭탄발언

외압 당사자는 조중연회장 등 고위층
추천선수 안뽑자 지원 줄이고 보복
“이젠 조중연회장이 진실 밝힐 때다”

조광래(57) 전 대표팀 감독이 선수 선발 때 대한축구협회 수뇌부의 간섭이 있었다고 밝혀 축구계에 파문이 일고 있다. 조 전 감독은 26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선수 선발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지만 한국 축구에 외압은 분명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선수 발탁에 조 전 감독이 응하지 않자 협회는 허술한 지원으로 대응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충격을 던져준다. 이에 대해 이회택 협회 부회장은 “추천은 했지만 간섭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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