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수니아스 ‘쌍포’ 터졌다… 현대캐피탈, 드림식스 꺾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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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올 개막전에서 드림식스에 1-3으로 졌다. 11연승을 달리다 당한 첫 패배였다. 신임 하종화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라 충격이 더했다. 용병 수니아스가 20점을 올렸을 뿐 다른 선수들이 모두 부진했다. 반면 당시 용병을 구하지 못했던 드림식스는 김정환(21득점)을 포함해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전통의 명가’는 잠시 부진했을 뿐이었다. 현대캐피탈이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드림식스를 3-0(26-24, 25-22, 25-19)으로 완파하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개막전에서 부상 탓에 교체 선수로 나와 1득점에 그쳤던 토종 주포 문성민이 서브 2득점을 포함해 11점을 올렸고 수니아스가 21득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을 보태 21점(6승 6패)을 만들며 대한항공(18점)을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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