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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표팀, 싱글벙글 차두리 효과
스포츠동아
입력
2011-11-09 07:00
2011년 11월 9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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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스포츠동아DB
‘차미네이터’ 차두리(31·셀틱·사진)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여전했다.
차두리는 7일(이하 한국시간) 마더웰과 스코틀랜드 정규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뒤 곧바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대표팀 캠프에 합류했다. 조광래 감독은 8일 훈련에서 차두리에게 휴식을 주며 배려했다.
차두리의 복귀는 대표팀에 천군만마다. 그가 부상으로 빠진 9월 쿠웨이트 원정, 지난 달 UAE와 홈경기 모두 양 쪽 풀백이 무게중심을 잡아주지 못해 고전했던 조광래호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경기 외적으로도 분위기 상승효과가 있다. 그는 도착 첫 날부터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고 스태프들과 장난을 치는 등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차두리는 올 시즌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지만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올 2월 오른쪽 발목, 4월 왼쪽 허벅지, 9월 초 오른쪽 허벅지 등 3번이나 부상당했다. 9월21일 스타드 렌과 유로파리그 원정은 악재의 결정판. 차두리가 백패스를 했는데 골키퍼와 사인이 맞지 않아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차두리는 “내 첫 자책골이 2년 전에서 딱 3일 모자란 2009년 10월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였다. 2년 후 이맘때를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난 올 해 할 거 다 했다. 이제 더 이상 바닥을 칠 게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거듭된 악재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차두리. 그가 이번 UAE 전을 통해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해 본다.
두바이(UAE)|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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