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정선민 22점…KB국민은행 공동 선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0월 28일 07시 00분


KB국민은행이 신세계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KB국민은행은 27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 홈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

올 시즌 신한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이적한 정선민은 22점을 올리고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국가대표 슈터 변연하도 20점·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 흐름은 신세계였다. 신세계는 이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린 김정은이 연달아 외곽슛을 터트렸고 정선민을 8점으로 꽁꽁 묶으며 37-35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후반시작과 함께 변연하의 슛이 불을 뿜으며 곧장 역전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끈질긴 추격으로 4쿼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승부처에서 정선민 변연하의 활약이 빛났다. 정선민이 경기 막판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62-62 동점을 이끌었고, 종료 1분28초전 변연하가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 3점슛을 성공한 뒤 다시 정선민이 2점을 보태 5점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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