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퍼거슨 감독 “은퇴 생각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13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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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이끄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퍼거슨 감독은 12일(현지시간) 맨체스터 대학에서 맨유 감독을 맡은 지 25주년을 맞아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뒤 "은퇴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퍼거슨은 "나는 현재를 즐기고 있다. 우리 팀은 젊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며 "훌륭한 코치진과 유소년들도 자라나고 있어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1986년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 감독은 2001~2002 시즌에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한 적이 있고 작년에도 은퇴설이 나돌았다.

퍼거슨 감독은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항상 기분 좋은 일"이라며 평가가 좋은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클럽 전체 소속원들이 25년간 기울인 노력에 대한 보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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