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새 자전거길 따라 왕복 100km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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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올림픽 성공을”
22일 미사리∼이포보 코스
2018명 자전거 퍼레이드

‘2018명의 자전거 대행진.’

자전거 동호인 2018명이 22일 경기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을 출발해 경기 여주군 대신면 남한강 이포보까지 퍼레이드를 벌인다. 2018명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상징한다. 겨울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강변 자전거 대행진 행사’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열기가 뜨거워 마감일을 하루 앞둔 5일 신청자 접수가 모두 끝났다.

이들은 한강변에 새로 조성된 자전거길을 따라 간다. 일반도로 구간도 지난다. 주최 측인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왕복 100km 거리다. 소요 시간은 5∼6시간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방하는 여주 이포보를 돌아 서울로 되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사리 경정장을 출발해 강변과 철길을 따라 그림 같은 풍경 속을 지난다. 경기 남양주시 옛 팔당역을 지나 북한강 철교도 통과한다. 옛 철도 터널도 지난다.

이날 행진은 자전거 종류별로 10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00km를 시속 25km로 꾸준히 달릴 수 있는 지원자를 받았다. 쉬운 레이스는 아니다.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측은 경찰과 협조하여 교통통제와 신호기 제어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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