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5, 야쿠르트 스왈로스)은 9일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홈경기서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시즌 4승(2패 31세이브)을 기록했다. 야쿠르트는 임창용이 9회초를 막아내자 9회말 후쿠치 가즈키가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4-3으로 승리했다.
센트럴리그 2위를 기록중인 야쿠르트는 3-3으로 맞선 9회초 ‘수호신’ 임창용을 등판시키는 강수를 뒀다.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를 삼진시킨 데 이어 다음 두 타자도 유격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총 투구수는 9개, 최고 구속은 149km. 평균자책점은 2.18로 내려갔다.
야쿠르트는 9회말 2사 2루에서 후쿠치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며 센트럴리그 1위 주니치와의 반 경기 차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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