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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기자의 추신수 스토리] 연봉조정신청 대박의 꿈…부상에 발목 잡힐까?
동아닷컴
입력
2011-09-15 07:00
2011년 9월 1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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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사진)가 14일(한국시간) 알링턴으로 날아가 텍사스와 3연전을 앞둔 팀에 합류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8월 28일자로 소급 적용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추신수는 이날부터 경기 출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코칭스태프는 일단 추신수가 14∼15일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며 복귀를 최종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줬다.
추신수가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클리블랜드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갈림길에서 매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디트로이트와 큰 게임차로 뒤져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어졌다.
추신수는 올 시즌 옆구리 부상과 함께 왼쪽 엄지 골절로 많은 시간을 재활에 허비했다. 옆구리 부상으로 가장 중요할 때 16경기를 뛰지 못했고 엄지가 부러져 약 7주간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두 번째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다시 얻는다. 관례상 추신수의 연봉은 인상될 전망이다. 그러나 올 시즌 잦은 부상과 결장은 어떻게든 연봉인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추신수는 이르면 16일 텍사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고,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기 직전이지만 여전히 추신수가 하루빨리 최상의 상태로 그라운드에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추신수는 그동안 간절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팀에서 뛰기를 원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의 부상이 클리블랜드에게 큰 걸림돌이 됐고 실망스러운 시즌 종료를 앞두고 있다.
추신수에게는 올해 아직 2주간의 시간이 있다. 이 기간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다면 올해 보여준 부정적인 부분을 지우고 여전히 메이저리그 차세대 올스타급 외야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남길 수 있다.
MLB.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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