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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베로니카 캠벨 브라운 女 200m 우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9-03 01:21
2011년 9월 3일 01시 21분
입력
2011-09-02 20:59
2011년 9월 2일 2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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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의 간판 스프린터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29)이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캠벨 브라운은 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결승에서 22초22의 시즌 개인 최고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끊었다.
캠벨 브라운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거푸 이 종목 정상을 밟았지만 유독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5년 헬싱키 대회부터 이 종목을 3회 연속 우승했던 앨리슨 펠릭스(26·미국)라는 강력한 맞수 때문이었다.
캠벨 브라운은 2007년 오사카·2009년 베를린 세계대회에서 잇달아 펠릭스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사정이 달랐다.
스타트 총성 후 반응시간에서 0.151초로 가장 빨리 치고 나간 캠벨 브라운은 곡선주로가 끝난 뒤 직선 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뿜어내며 앞서 가던 카멜리타 지터(32·미국)와의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결승선 20m를 앞두고 마침내 역전에 성공한 뒤 여세를 몰아 그대로 결승선을 밀고 들어갔다.
우승이 확정된 뒤 캠벨 브라운은 감격의 눈물을 몬도트랙에 쏟아내며 기쁨을 만끽했다.
여자 100m에서 지터에게 우승을 내줬던 자메이카는 캠벨 브라운의 우승으로 단거리에서 미국과 균형을 맞췄다.
한편 대회 4연패에 도전했던 펠릭스는 22초42로 3위, 여자 100m에 이어 2관왕에 도전했던 지터는 22초37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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