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 우사인 볼트 200m 준결승 진출 ‘두 번 실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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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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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사진공동취재단
사진출처=사진공동취재단
'번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지난 100m 부정출발의 충격을 극복한 모습을 보이며 2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볼트는 2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세계육상선수권 200m 예선 1라운드 2조에서 20초 30을 기록, 참가자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7레인에 위치한 볼트는 0.314초로 가장 느린 출발을 보였지만, 50m 이후 폭발적인 스퍼트로 여유있게 조 1위를 차지했다.
볼트는 함성과 박수를 보내는 관중들에게 특유의 '번개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등 지난달 28일 100m 부정출발 실격의 기억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였다.
볼트는 200m 부문 세계기록(19초19) 보유자이자 올해 최고기록(19초86) 보유자다.
경쟁자인 월터 딕스(미국, 20초42), 크리스토프 르메트르(프랑스, 20초51), 니켈 애쉬미드(자메이카, 20초47) 등과의 차이가 커 '부정출발' 등의 변수만 없다면 볼트의 우승이 유력하다.
볼트가 출전하는 남자 200m 준결승 레이스는 오후 7시55분 열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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