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불펜피칭 임박

26일 日서 최종진단후 실전모드 등판

김광현. 스포츠동아DB

SK 에이스 김광현(사진)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미 김광현은 100m 송구까지 가능할 정도로 어깨에 힘이 붙은 상태다. 이르면 주말부터 포수를 앉혀놓고 불펜 피칭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6일 일본 후쿠오카의 베이스볼클리닉에 가는 것은 마지막 확인 절차다. 김광현은 이곳에서 7월12일∼8월3일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수행한 바 있다.

여기서 OK 사인이 나오면 바로 불펜에 들어가는데 이는 곧 실전 복귀임박을 의미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일단 2군 경기에 시험등판을 해보고, 추석 전후한 시점에 1군 복귀까지 시야에 넣을 수 있다. 그러나 SK는 김광현의 몸 상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움직일 생각이어서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한편 SK는 두 좌완 이승호(37번)와 김태훈도 주말에 2군 시험 등판 후, 합격점을 받으면 1군에 가세시킬 생각이다.

문학 ｜ 김영준 기자(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