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는 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8언더파 62타를 치며 단독 1위에 오른 애덤 스콧(호주)과는 4타 차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경태는 절정의 퍼트 감각을 앞세워 13번홀(파3)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55위, 박재범(29)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63위, 최경주(41·SK텔레콤)는 4오버파 74타로 공동 7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