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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타격훈련때 얼굴 울려 두려움 느낀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8-04 10:21
2011년 8월 4일 10시 21분
입력
2011-08-04 07:00
2011년 8월 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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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선수. 스포츠동아DB
안면수술 후유증…이달 복귀 목표 구슬땀
KIA 김선빈(사진)이 고통, 그리고 두려움과 싸우며 가을야구 그라운드에 서기 위해 훈련에 땀을 쏟고 있다. 지난달 5일 군산 넥센전에서 타구에 얼굴을 맞고 수술을 받은 김선빈은 17일 퇴원해 31일부터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훈련시작이다. 부상 공백으로 힘겨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KIA는 김선빈이 8월 중순 복귀가 가능하다는 전망에 큰 희망을 걸고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를 위해 김선빈은 고통과 싸우고 있다.
광주에서 훈련 중인 김선빈은 3일 “캐치볼도 하고 있고, 티배팅을 치고 있다. 빨리 그라운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러진 코뼈를 세우고 안면에 보형물을 삽입해 잇몸 뼈를 고정하는 큰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여전히 고통이 뒤따르고 있다.
김선빈은 “공을 칠 때마다 아직 얼굴이 울린다. 공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지는 순간도 있다. 그러나 스스로 빨리 이겨내야 할 문제다. 빨리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가고 싶다. 팀이 우승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빈은 2009년 KIA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때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아 아직 가을야구 경험이 없다. 올해 소속 팀이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만큼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의지가 크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김선빈은 타율 0.295, 71안타 38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이현곤이 유격수 수비에서는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지만 공격에서는 김선빈의 힘이 꼭 필요한 KIA다.
잠실 |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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