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 한마당’ 3700명 모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4일 07시 00분


10일부터 나흘간 남양주서 열려

지구촌 태권도인들의 최대 축제인 ‘세계태권도한마당’이 남양주에서 열린다.

국기원은 3일 “8월10∼13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2011세계태권도한마당에 53개국 370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총 11개 종목 52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은 1992년부터 열렸고, 참가 선수들은 손날격파, 주먹격파, 발 격파, 공인 품새, 창작 품새, 태권체조, 팀 경연, 기록 경연 등 겨루기를 제외한 태권도 기술을 뽐낸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전문선수가 아닌 국기원 단(품)증을 소지하고, 출전국 국적 또는 영주권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가능하다.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한마당 기간 중에는 한국 전통 체험행사를 비롯해 포토 존, 페이스페인팅, 남양주 먹거리 장터, 남양주 특산물 판매 및 시식 등 태권도와 한국, 남양주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한마당은 역대 최초로 전 종목을 국내와 해외 부문으로 구분해서 치러진다. 10일 오후 4시 강원식 국기원장을 비롯해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영준 기자 (트위터 @matsri21)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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