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1년간 수입 115억…세계 여자 스포츠스타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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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일 07시 00분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사진)가 최근 1년간 전 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중 일곱 번째로 많은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일 인터넷판에서 2010년 7월부터 12개월 동안 각 선수가 번 대회 상금과 출연료, 광고 및 라이센스 수입 등을 합산한 결과 김연아가 1100만 달러(115억3900만원)를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여성 스포츠스타 10명 중 동계 종목 선수는 김연아가 유일하다.

포브스는 김연아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라고 소개하며 “김연아는 지난해 자신을 관리해 줄 매니지먼트사를 직접 차렸다. 이 매니지먼트사는 한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스쇼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970만 달러의 수입으로 전체 5위에 올랐다.

전체 1위는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로 2500만 달러(262억원)를 벌어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샤라포바는 7년 연속으로 최고 자리를 지켰다.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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