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축구대표 클로제, 이탈리아 라치오 입단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9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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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대표팀의 '헤딩 머신' 미로슬라프 클로제(33)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라치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라치오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로제가 라치오의 선수가 됐다"며 "클로제가 팀의 유니폼을 입은 날이 33번째 생일과 겹쳤다. 구단 관계자와 팬 모두 축하를 보낸다"고 발표했다.

클로제는 독일 대표팀으로 뛰면서 월드컵 본선에서만 14골을 터트리는 등 A매치 109경기에 출전해 61득점을 올린 베테랑 골잡이다.

2007년부터 뮌헨에서 뛴 클로제는 네 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98경기를 뛰면서 28골을 넣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클로제는 20경기에서 1골에 머물면서 이적설에 휩쌓였고, 결국 뮌헨과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해 라치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이탈리아 신문들은 "클로제가 라치오에서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약속받았다"며 "연봉은 보너스를 포함해 200만 유로(약 31억 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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