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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같은 팀에 또 질 수는 없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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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5 16:46
2011년 5월 25일 16시 46분
입력
2011-05-25 16:00
2011년 5월 25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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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30)이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박지성은의 25일 맨유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한 번 패배를 당한 상대에게 같은 무대에서 또 질 수는 없다"며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캐링턴에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습 구장에서 열린 UEFA 주최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진행됐다.
박지성은 먼저 "준비를 잘하고 있다.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며 "이 좋은 컨디션을 결승까지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승전에서 맞붙는 FC바르셀로나에 0-2로 졌던 2009년 이탈리아 로마에서의 결승전을 다시 봤다며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해야 하는지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고 했다.
박지성은 "당연히 복수전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승부욕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2년 전에 비해 두 팀 모두 선수 구성이 달라졌다고 한 박지성은 "(맨유가) 더 강한 팀이 됐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C 바르셀로나에 대해서도 "역대 최강이라는 퍼거슨 감독의 말에 동의한다"며 "결승에서 맞붙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큰 경기에서 강하다는 평을 듣는 박지성은 "큰 경기라 해도 마음의 동요는 별로없는 편"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FC 바르셀로나의 간판선수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 대한 대비책을 묻는 말에는 "경기를 통해 보여주겠다"며 "코칭스태프가 결승전에 맞춰 짜좋은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우승을 위해서는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집중력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면서 "결승전 이후에는 경기가 없는 만큼 나의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팬들에게는 "많은 성원 덕에 내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며 "이번 결승전에 나가게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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