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日진출 첫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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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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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손목 통증…구단 “완치 후 돌아오라”

김태균. 스포츠동아DB.
김태균. 스포츠동아DB.
지바롯데 김태균(29)이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구단 관계자는 “손목부상이 심각한 건 아닌데 통증이 계속 남아있어 경기에 출장하기 힘들다”며 “구단과 상의해 완벽하게 나은 뒤 돌아오는 게 팀에도, 개인으로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엔트리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17일 주니치와의 인터리그 첫날 경기에서 수비 도중 넘어지면서 오른 손목 부상을 당했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그날 경기는 모두 소화했지만 다음 날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본 결과 손목 염좌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태균은 시즌 초반 타격 부진으로 하위타선에 배치되는 수난을 겪었다. 2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2, 9타점. 홈런은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4번 자리를 되찾고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서려는 찰나 이번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바롯데 입장에서도 지난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4번 타자의 결장에 속이 쓰리다. 김태균은 열흘 뒤인 29일에야 1군 등록이 가능하다.

홍재현 기자 (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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