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아스널?…“박주영 이적설, 또 터졌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5월 9일 07시 00분


英 축구매체 보도…시즌 종료후 행보 관심

축구종가 잉글랜드에서 지속적으로 박주영(26·AS모나코·사진) 이적설이 터지고 있다. 이번에는 아스널과 리버풀이 박주영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축구전문 인터넷매체 푸티벙커닷컴은 “아스널과 리버풀이 한국의 윙어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8일(한국시간)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과 리버풀은 박주영을 영입할 경우 팀의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시아 마케팅에도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런 뒤 “모나코는 박주영의 이적료로 800만 파운드(약 140억원)를 책정해 놓았다”라고 덧붙였다.

박주영의 이적설은 지난달부터 이어져 나오고 있다. 프랑스리그 파리 생제르망을 비롯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아스널, 볼튼 등이 박주영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또한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박주영을 영입할 의중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영은 시즌 종료 후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이전트를 변경하는 등 준비를 시작했다. 박주영이 특정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고 이적을 진행할지 아니면 여러 에이전트들에게 위임장을 주고, 구체적인 제안을 가져오는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는 방법을 선택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주영이 이적을 위해 이전 에이전트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는 것이 유일하게 공개된 사실이다.

박주영은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에 결장했다. 발목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아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리그에서 뛰는 정조국(오세르)은 몽펠리에와의 원정경기에 후반 32분 교체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잉글랜드 볼턴의 이청용은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1-2로 패했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 @gtyong11)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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