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가드 코치는 ‘미셸 콴의 형부’, 연아 쇼트프로그램 의상 디자인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4월 30일 07시 00분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의상을 직접 디자인한 피터 오피가드(52·사진) 코치는 지난해 10월부터 김연아와 호흡을 맞춰왔다.

세 차례 전미 피겨스케이팅 페어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오피가드 코치는 1987년 세계선수권과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질 왓슨과 조를 이뤄 페어부문 동메달을 따는 등 미국 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올라있는 스타플레이어 출신.

김연아의 우상인 미셸 콴의 언니 캐런 콴과 2001년 결혼했다. 김연아가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미셸 콴이 직접 기자회견장을 찾아 격려하고 이후 김연아와 아이스쇼 공연을 함께 다니는 등 김연아와 콴의 각별한 관계가 콴의 형부를 새 코치로 영입하는데 어느 정도 계기가 됐다는 게 정설이다.

김연아와 오피가드 코치는 김연아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미국 전지훈련에서 레슨을 받으며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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