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덕아웃 찾은 정몽윤 회장, 선수들과 이야기꽃 애정 과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4월 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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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목동 두산-넥센전에 앞서 넥센 덕아웃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한 때 넥센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의 고문이었던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었다. 정 회장은 김시진 감독, 정민태 코치, 자신의 중앙고 후배인 이숭용 등과 10여분 넘게 환담을 나눴다. 소탈한 성격으로 알려진 정 회장은 최소한의 수행원만을 대동했다.

대한야구협회장을 지낼 정도로 야구사랑이 남다른 정 회장은 현대 유니콘스 시절 구단의 모기업이 어려워지자 구단 운영비를 내놓기도 했고, 넥센 선수들에게 지금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시즌 현대해상은 넥센과 골드스폰서십 계약을 맺기도 했다.넥센 선수단의 헬멧에는 현대해상의 브랜드인 ‘Hicar’ 로고가 부착돼 있다. 광고금액은 10억원 이상이다. 이 계약에는 정 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 시즌에도 동일한 조건으로 스폰서십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희 기자 (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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