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제 오늘 개막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3월 26일 07시 00분


서울지역 휘문-배재 빅매치 등 전국 4개구장서

‘공부하는 고교야구’가 26일 첫 발을 내딛는다.

고등학교 선수가 운동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게 전국 53개 고교를 8개 권역으로 나눠 주말과 공휴일에 경기를 하는‘주말리그제’가 26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오전 10시 구의구장에서 열리는 서울 개막전에서는 사학의 명문 휘문고와 배재고가 격돌한다. 구의구장에서는 오후 12시30분 충암고-선린인터넷전, 오후 3시 신일고-중앙고전이 연이어 펼쳐진다. 부산 구덕구장, 군산구장, 수원구장에서도 권역별 일정이 진행된다. 같은 권역끼리 맞붙는 전기 주말리그는 4월 24일까지 열리며 이중 권역별 3,4개팀씩 모두 28개팀이 전기 왕중왕전에서 챔피언을 가린다. 5월 14일부터 6월 6일 사이 매주 주말에 펼쳐지는 전기 왕중왕전은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스포츠동아 동아일보 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도 겸하게 된다.

주말리그는 이기면 2점, 지면 0점을 주는 승점제로 운영되고,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최소실점-최다득점-팀타율-추첨 순으로 우열을 가린다.

후기 주말리그는 광역권 인터리그로 6월 11일에 시작돼 7월 25일에 끝나며 여름방학 기간인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청룡기대회 겸 후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펼쳐진다. 주말리그제는 학기 중에는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경기를 진행하는 제도로 , 방학 중에는 주중·주말에 관계없이 경기가 열린다.

김도헌 기자( 트위터@kimdohoney )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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