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고교야구’ 내일 플레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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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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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리그제 전국서 개막
황금사자기는 5월 14일부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는 올해 처음 도입된 주말리그제의 전기 왕중왕전을 겸해 5월 14일부터 6월 6일 사이 매주 주말에 펼쳐진다.

주말리그제는 선수가 운동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게 전국 53개 고교를 8개 권역으로 나눠 주말과 공휴일에 경기를 하는 제도다. 지역별로 가까운 팀이 같은 권역으로 묶여 주말에 야구장에 가면 지역 라이벌의 양보 없는 대결을 볼 수 있다.

주말리그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구의구장과 부산 구덕구장, 군산구장, 수원구장 등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같은 권역 고교끼리 맞붙는 전기 주말리그는 4월 24일까지 열리며 이 중 권역별 3, 4개 팀씩 모두 상위 28개 팀이 황금사자기 겸 전기 왕중왕전에서 챔피언을 가린다.

주말리그는 이기면 2점, 지면 0점을 주는 승점제로 운영되고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최소 실점-최다 득점-팀 타율-추첨 순으로 우열을 가린다.

후기 주말리그는 광역권 인터리그로 6월 11일에 시작돼 7월 25일에 끝나며 여름방학 기간인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청룡기대회 겸 후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벌어진다.

한편 야구협회는 대학입학 요강을 종전의 팀 성적과 출전 여부에서 출전 경기 수와 타율, 평균자책 등 주말리그 개인성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교육과학기술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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