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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벌써 147km…감 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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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1-03-04 07:39
2011년 3월 4일 07시 39분
입력
2011-03-04 07:00
2011년 3월 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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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스포츠동아DB
‘괴물’이 활짝 기지개를 켰다. ‘대한민국 절대 에이스’ 류현진(24·한화)이 2번째 연습경기에서 한결 여유로운 워밍업을 했다. 또 다른 ‘대박 시즌’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류현진은 3일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평가전에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무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 “현지 날씨가 다소 쌀쌀해서 영향을 받았다”는 게 한화 구단 관계자의 전언.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이대형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 이택근을 우익수플라이로 각각 잡아냈다. 다음타자 박용택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결국 2사 1·2루서 정성훈을 우익수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1회 투구수는 22개.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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