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체전 ‘카자흐 영웅들’ 이번엔 고향 명예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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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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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체전 오늘 전국서 개막

아스타나-알마티 겨울아시아경기 열기가 겨울체전으로 이어진다.

제92회 전국겨울체육대회가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서울과 강원, 전북 등지에서 열린다. 이번 체전에는 겨울아시아경기 메달리스트 등 선수 3366명과 임원 1197명 등 총 4563명이 참가한다.

스키에서는 겨울아시아경기 알파인 슈퍼대회전과 활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선주(경기도스키협회)와 슈퍼컴바인 우승자 정동현(한국체대), 크로스컨트리 여자 프리스타일 우승자 이채원(하이원)이 출전한다. 특히 겨울체전에서만 금메달을 45개를 따낸 이채원은 최다 금메달 신기록 행진에 나선다.

빙판에서도 겨울아시아경기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과 매스스타트에서 2관왕을 획득한 노선영(한국체대)이 여대부 1500m와 3000m에 출전한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은 곽민정(군포 수리고)도 정상을 노린다. 쇼트트랙은 다소 김이 빠졌다. 이호석(고양시청) 노진규(경기고) 성시백(용인시청) 조해리(고양시청) 등 국가대표는 러시아와 독일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 출전으로 빠졌다. 그 대신 이정수(단국대)와 곽윤기(연세대)가 빙판에 복귀한다. 이번 겨울체전의 정식종목은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종목이고 스키점프와 모굴은 전시종목으로 열린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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