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역대 사령탑, 고재욱·조광래…스타 감독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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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9일 07시 00분


FC서울이 28일 황보관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선임했다. 황보관 감독은 최근까지 일본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감독과 부사장으로 현장과 프런트 경험 등 다양한 능력을 선보였다. 스포츠동아DB
FC서울이 28일 황보관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선임했다. 황보관 감독은 최근까지 일본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감독과 부사장으로 현장과 프런트 경험 등 다양한 능력을 선보였다. 스포츠동아DB
FC서울의 역대 사령탑 면면은 화려하다.

황보관 신임 감독 이전까지 서울을 거친 지도자는 모두 8명. 83년 럭키금성으로 창단된 서울의 초대 사령탑은 박세학 감독으로 84년부터 87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이후 고재욱 감독이 2대 사령탑에 올라 88년 감독대행을 거쳐 정식 감독으로 89년부터 93년까지 재임했다.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이 3번째 감독으로 94년부터 96년까지 3년 간 있었고, 박병주 4대 감독이 97년부터 98년, 두 시즌 동안 몸담았다.

5대 사령탑은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조광래 감독. 99년부터 2004년까지 6시즌 동안 최장수 사령탑이었다. 이후 이장수 감독이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머물렀고, 터키 출신의 명장 세뇰 귀네슈 감독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재임하며 외국인 사령탑 시대를 열었다. 올시즌 넬로 빙가다 감독이 팀을 맡아 10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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