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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높이고 가격 낮추고…육상트랙 국산화 OK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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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7 08:22
2010년 12월 7일 08시 22분
입력
2010-12-07 07:00
2010년 12월 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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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탄성고무 롤 시트 육상트랙’ 개발
플러버, 2년 연구 결실…IAAF 규격도 통과
국내 탄성포장재 전문업체 (주)플러버가 개발한 탄성고무 롤시트 육상트랙은 외국 업체에 비해 전혀 품질이 뒤지지 않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각광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에서 탄성고무 롤 시트 육상트랙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돼 시선을 끌고 있다.
국내 탄성포장재 전문업체 중소기업 (주)플러버는 최근 2년여 간의 연구 끝에 탄성고무 롤 시트 육상트랙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비싼 가격대의 외국 업체 제품을 주로 사용했지만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가미한 국내 업체의 제품이 개발되며 소비자들에게 싼 가격에 공급될 수 있게 됐다.
육상트랙은 고무칩 위에 폴리우레탄을 도포, 현장에서 시공하는 형태의 시공형 우레탄 트랙과 공장에서 만들어진 롤 시트를 현장에 바로 부착하는 탄성고무 롤 시트 트랙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시공된 생활체육시설 육상트랙은 대개 가격적인 측면에서 저렴한 현장 시공형 우레탄트랙이 주로 설치돼 왔다. 외국산 탄성고무 롤 시트 육상트랙은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공식 경기를 하는 대형 경기장 트랙에만 설치됐던 게 사실이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기존 시공형 우레탄 트랙을 걷어내고, 세계 주요 경기장에 설치된 세계적인 롤 시트 트랙 메이커 몬도(MONDO)의 탄성고무 롤 시트 트랙이 설치될 예정이다.
실제로 몬도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아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 트랙으로 지금껏 설치돼 왔고, 국내에도 몬도 제품이나 그 외 대만과 중국산 제품이 수입돼 설치됐다.
그러나 설치비용이 지나치게 비싼 게 단점이다.
몬도 제품의 경우, 평방미터당 9∼12만원, 대만 혹은 중국 제품은 7∼9만 원대에 달하지만 플러버가 개발한 탄성고무 롤 시트 트랙은 5∼7만 원 수준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플러버의 박종오 대표는 “국산화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를 제품 가격에 그대로 반영시킬 수 있는데다 품질 면에서도 몬도 제품에 전혀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더욱이 플러버의 제품은 천연, 합성고무의 적절한 배합으로 제조돼 그간 현장시공형 폴리우레탄 트랙에서 제기돼 온 재활용 고무칩과 폴리우레탄의 유해성 논란에서도 자유롭다.
또한 기능적 품질에서도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체육과학연구원(KISS)의 시험 결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육상트랙 시험 규격의 전 항목을 통과했다.
박 대표는 “조만간 IAAF 측에 공식 품질인증 신청을 할 예정이며 육상트랙 외에도 생활시설 주변의 산책로, 조깅로, 자전거도로 등에 쓰이는 탄성포장 대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함께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플러버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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