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부자 캐리커처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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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일 07시 00분


차범근축구교실 20주년 기념…상금 100만원

차범근(오른쪽)-두리 부자. 스포츠동아DB.
차범근(오른쪽)-두리 부자. 스포츠동아DB.
‘차붐 부자의 얼굴을 가장 친근하게 표현한 작품을 찾습니다.’

사단법인 차범근 축구교실이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축구교실 새 홈페이지와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일 차범근(57) SBS 해설위원, 차두리(30·셀틱FC) 부자의 캐리커처를 공모한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차 위원이 1989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귀국한 뒤 축구 새싹들을 키워내기 위해 1990년 문을 연 국내 최초 축구교실. 한국 축구에 처음으로 유소년 육성의 개념을 심어주며 풀뿌리 축구 보급에 앞장섰고, 이후 탄생한 수많은 유소년 축구교실의 모델이 됐다.

설립 20년째를 맞는 올해 사무실을 옮기고 일반 어린이 뿐 아니라 저소득층 탈북자와 다문화 가정 자녀들로 대상 범위를 넓히는 등 제2의 창단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차 위원 역시 최근 1주일에 두 차례 축구교실에 나가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등 축구교실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과 차붐 부자 캐리커처 공모 역시 제2의 창단 작업의 일환이다. 응모자격에 제한은 없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캐리커처가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모습이어야 한다”고 했다. 당선작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작품의 사용권은 차범근 축구교실에 있다.

접수기간은 12월 5일까지다. 이메일(tolerance59@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795-8049.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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