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아경기]金벌써 71개… 원정 亞경기 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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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메달도 첫 200개 돌파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4회 연속 2위를 사실상 굳힌 한국이 역대 원정 대회 사상 최다 금메달을 달성했다. 한국은 24일 양궁 남자 개인전 등 5개 종목에서 7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금메달 71개를 따냈다. 이는 종전까지 원정 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던 1998년 방콕 대회의 65개를 넘어선 것이자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렸던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 96개, 1986년 서울 대회 때 금메달 93개를 합작했지만 그동안 원정 대회에서는 한 번도 70개를 넘어보지 못했다. 뜻 깊은 7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육상 남자 멀리뛰기의 김덕현(25·광주시청)이었다.

이날 은메달 4개와 동메달 7개까지 모두 18개의 메달을 보탠 한국은 원정 대회 사상 처음으로 전체 메달 200개도 넘어섰다. 4년 전 도하 대회 때 기록한 메달 193개가 원정 대회 최다 메달이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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