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투혼 박석민 결국 수술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0월 22일 07시 00분


팔꿈치 뼛조각 제거·왼손 중지 인대 수술도삼성 박석민(25)이 포스트시즌 때문에 미뤄왔던 오른쪽 팔꿈치와 왼손 중지 인대 수술을 잇달아 받는다.

삼성은 21일 “박석민이 25일 건국대 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팔꿈치 수술 경과가 좋으면 2주 뒤 대구 W병원에서 왼손 중지 인대도 수술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재활일정은 수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지만 삼성은 “내년 시즌 경기 출장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설명했다.

박석민은 올 정규시즌 내내 통증으로 고생하면서도 112경기에서 타율 0.303, 15홈런, 64타점을 올리며 삼성이 2년 만에 다시 가을잔치에 나서는데 앞장섰으나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16타수 3안타(타율 0.188) 2타점으로 부진했고,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9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평범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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