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축구“결승서 붙자”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18 07:00수정 2010-09-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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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여자월드컵 사상 첫 동반 4강 진출 남북한의 U-17 여자대표팀이 세계대회에서 동반 4강 진출을 이루어냈다. 남북한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연장전까지 가는 난타전 끝에 6-5로 이겼고, 북한은 난적 독일을 1-0으로 격파했다. 남녀를 통틀어 남북한 축구가 세계대회에서 동시에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17 대표팀 태극낭자들은 한국축구 사상 4번째로 세계대회 4강 신화를 이룩했다. 2008년 열렸던 이 대회에서 8강에 머물렀던 선배들의 성적도 뛰어넘었다. 지난 대회 우승팀 북한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북한 축구가 세계대회에서 결승전에서 사상 최초로 맞붙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은 22일 아일랜드-일본전 승자와 한국도 같은 날 스페인-브라질전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남북 U-17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열렸던 U-16 아시아선수권에서 결승전에서 격돌했다. 한국이 4-0으로 북한을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결승전에 뛴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남북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재대결이 성사된다면 매울 흥미로울 전망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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