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챔프전 2경기로 ‘끝’

동아일보 입력 2010-09-02 03:00수정 2010-09-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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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슈퍼리그 2연패
여자부선 대구시청 “멍군”
두산 베어스가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최강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핸드볼 슈퍼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6-22로 꺾고 2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은 전반 초반 피벗 플레이어 박중규의 가운데 돌파가 잇달아 성공하며 앞서갔다. 이상섭 두산 감독이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꼽은 박중규는 전반에만 4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슈퍼리그에 이어 올해 핸드볼큰잔치까지 두산에 우승을 내준 인천의 반격도 매서웠다. 4-8로 뒤진 인천은 김환성의 골에 이어 엄효원이 4골을 골문에 꽂으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엄효원(6골)은 무릎 부상에도 빠른 속공으로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이후 공방이 이어졌고 13-12로 두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10분까지도 접전은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 중반을 넘어서며 승부의 추는 두산으로 기울었다. 전반 이동명에 이어 후반 두산의 골문을 지킨 박찬영은 결정적 순간 선방으로 상대의 기를 꺾었다. 센터백 정의경(5골)은 수비 타이밍을 뺏는 점프 슛을 날렸다. 정의경은 종료 10분을 남기고 22-18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3골을 몰아치며 쐐기를 박았다. 여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골을 만들어내는 월드 스타 윤경신(5골)까지, 인천이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벽들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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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대구시청이 삼척시청을 23-20으로 이기고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구시청 송해림(7골)은 16-16으로 맞선 후반 11분 연속 2골로 균형을 깨뜨렸다. 1점을 추격당하자 다시 2골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양 팀은 3일 삼척체육관에서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대구=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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