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두산, 살살 좀…” 김성근 감독, 베스트멤버 출격에 볼멘소리

동아닷컴 입력 2010-09-02 07:00수정 2010-09-02 08:2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K 김성근 감독. 스포츠동아DB
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SK 김성근 감독은 “(두산은)좀 살살하지. 왜 베스트멤버야”라며 볼멘소리를 했다. 2위 삼성, 4위 롯데와 게임차가 벌어지며 3위를 거의 확정지은 두산이 SK전에 정상적인 선발라인업으로 나선 것을 보고 건넨 한마디다.

SK는 현재 페넌트레이스 선두지만 이번 두산과의 3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삼성이 31일 광주 KIA전에서 패하며 게임차가 벌어지긴 했지만 잔여경기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성근 감독은 치열해진 막판 순위싸움에 대해 “선발투수들이 무너진 것이 크다. 2명의 선발로 싸우는 팀은 우리밖에 없다”며 푸념하고는 “6∼7월에 좀 쉬어줘야 했는데 선수들이 지쳤다. 그러면서 7∼8월 들어 팀이 처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초반에 주춤한 것도 있지만 페넌트레이스에서 승수를 많이 벌어놔도 순위가 오르락내리락한다. (4강팀을 뺀)‘나머지 팀들은 대체 뭐한 것이냐’는 말이 나오지 않냐”며 일침을 가했다.

본의 아니게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두산의 표정은 SK와 상반됐다. 김경문 감독은 “우리는 힘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지만 “현재 순위가 확정됐다고 봐야하지만 야구에는 변수가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잠실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관련기사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